오늘 이렇게 맑은 공기로 숨쉬고 밝은 햋빛을 받으며 저를 사람답게 살도록 한 것은 순전히 선생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생명의 은인이시죠. 무어라 감사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년전쯤 공포와 절망감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를 각별한 정성과 초인적 능력으로 기치료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당시 내몸안에 내가 아닌 또다른 뭔가가 있는듯 24시간 끝없이 제 몸을 찌르고 할퀴며 괴롭혔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데리고 유명한 절에서 천도제, 구명시식, 빙의치료, 퇴마치료 등 안해본게 없습니다.

돈도 많이 쓰고요. 그리고 정신병원에도 두차례 입원했습니다.

전혀 차도가 없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조상귀신이 들었으니 내림굿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심신이 너무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이 고통만 없어진다면 내림굿이라도 받을 까도 생각했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런생각을 했겠습니까

그런데 단전수련을 하시는 작은 아버지께서 저의고통을 지켜보시다가 선생님께 저를 데려오셨습니다.

저는 기치료라는 말도 처음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한테 몇가지 질문을 하시고 잠시눈을 감으시고 기테스트를 해보시드니 한마디로 진단을 해주셨습니다.

귀신이들어온것도 아니고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아니라 의식장애라는 것입니다.

무의식에 그동안의 어떤사건사고들이 쌓여서 임계점에서 폭발하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환영상태를 보이고 몸에 기질적인것 말고 심인성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무슨뜻인지 잘아라듣지 못했으나 기치료를 할때마다 선생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이해를 시키면서 절망감과 공포감에서 벗아나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기치료 순조롭지 만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치료가 잘되는듯하다가 몇번씩 다시 되돌아가는 것이 반복되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선생님께서 기치료는 그러한 치유반응이 몇차례 반복되는 것이 정상이라며 안심을 시켜주셨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씩 기치료를 받으며 거의 정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좀 심하게 받거나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세를 보이면 공포감을 좀 느끼나 환영이나 환청등의 문제는 일체 나타나지 않습니다.

요즘은 작은 아버지 회사에 다니며 직장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저를 살려주신 선생님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더위에 선생님 몸 건강하십시요

[ 2014-08-03  송현 ]